갑오징어-주꾸미 등 ‘청정 해역’ 수산물이 한가득
정승호 기자
입력 2024-04-24 03:00 수정 2024-04-24 03:00
[오감만족 남도 여행] 강진군 마량놀토수산시장
마량항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장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전남 강진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2015년 5월 첫선을 보였는데 지금까지 105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강진군의 효자 관광 상품이 됐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 등 이른바 ‘3최(最)’와 외국산, 비브리오패혈증, 바가지가 없다는 의미의 ‘3무(無)’ 고집을 지켜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강진군 수협에서 당일 위판한 어패류만 취급하기 때문에 청정 해역의 싱싱함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이 27일 개장한다. 10월 27일까지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매주 토요일에 문을 연다. 강진군은 올해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말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포토 부스와 무중력 퍼포먼스, 공중 부양 포토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장 바로 옆 바닷가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다 분수가 야간에 볼거리를 선사한다. 110m 길이에 최대 10m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을 받으며 뿜어져 나온다. 매달 놀토수산시장과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개최한다.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는 로봇커피머신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마량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까막섬, 고금대교 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컬러데이’를 통해 특정한 색의 옷을 입고 전망대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량놀토시장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4∼5월에는 갑오징어와 주꾸미, 낙지, 광어, 도다리, 전복, 멍게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에 단맛이 나는 비단가리비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패류다. 여름에는 농어와 갯장어(하모),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로 방문객의 입맛을 돋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마량항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장
싱싱한 해산물과 체험 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마량놀토수산시장이 27일 개장한다. 강진군 제공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전남 강진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2015년 5월 첫선을 보였는데 지금까지 105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강진군의 효자 관광 상품이 됐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 등 이른바 ‘3최(最)’와 외국산, 비브리오패혈증, 바가지가 없다는 의미의 ‘3무(無)’ 고집을 지켜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강진군 수협에서 당일 위판한 어패류만 취급하기 때문에 청정 해역의 싱싱함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이 27일 개장한다. 10월 27일까지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매주 토요일에 문을 연다. 강진군은 올해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말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포토 부스와 무중력 퍼포먼스, 공중 부양 포토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장 바로 옆 바닷가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다 분수가 야간에 볼거리를 선사한다. 110m 길이에 최대 10m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을 받으며 뿜어져 나온다. 매달 놀토수산시장과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개최한다.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는 로봇커피머신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마량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까막섬, 고금대교 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컬러데이’를 통해 특정한 색의 옷을 입고 전망대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량놀토시장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4∼5월에는 갑오징어와 주꾸미, 낙지, 광어, 도다리, 전복, 멍게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에 단맛이 나는 비단가리비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패류다. 여름에는 농어와 갯장어(하모),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로 방문객의 입맛을 돋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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