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오른 장미란 차관 “대구 관광 활성화 노력할 것”
뉴스1
입력 2024-04-22 18:38 수정 2024-04-22 18:38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2일 등산과 도심을 연계한 관광 체험을 위해 대구를 방문해 팔공산을 청년들과 함께 등반 하고 있다.(문체부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등산과 도심을 연계한 대구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다.
22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대구시 청년들과 함께 팔공산을 등산하고, 동성로 약령시 일대를 방문해 등산과 도심을 연계한 관광을 체험했다.
장 차관은 지난 3월4일 대구에서 열린 제16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의 협조가 필요한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던 만큼 사업 담당자 이외에도 대구시 청년들과 함께 이동하며 대구 관광을 몸소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장 차관은 먼저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찾았다. 팔공산은 대구 도심에서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등산부터 도심 관광까지 하루 안에 체험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장 차관은 청년 10여 명을 비롯해 팔공산 국립공원, 대구시 관계자 등과 함께 하늘정원에서 출발해 비로봉 정상, 동봉을 지나 수태골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산에 올랐다.
등산이 끝난 후 대구 도심의 동성로 약령시 일대를 방문했다. 동성로 일대는 대구시가 청년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근대 골목, 쇼핑, 체험 등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2일 등산과 도심을 연계한 관광 체험을 위해 대구를 방문해 팔공산을 청년들과 함께 등반하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문체부 제공)
장 차관은 대구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선정된 근대골목단팥빵을 먹어보고 동성로 상인회장, ‘홍두당’ 대표, 대구시 관계자 등을 만나 쇼핑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사상체질 진단을 체험하고 사후면세 특화거리에 있는 ‘무신사’에 들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절차를 직접 시연하는 등 동성로 일대의 쇼핑관광 수용태세를 살폈다.
장미란 차관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등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지난해 청와대 권역 관광 코스로 북악산을 등반하며 K-클라이밍의 매력을 한껏 느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체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산과 관광의 상승효과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힘써주길 바란다”며 “문체부도 대구시가 젊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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