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공항 협동운항시스템 운영 최우수 항공사 선정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2-16 17:16 수정 2024-0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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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여객서비스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 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정적인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델타항공이 처음으로 A-CDM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CDM은 항공기 운항 및 이동시간 정보를 관제기관과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운항 시간, 항공교통상황 등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 운영을 통해 출발항공기에 대한 사전 예측과 관리가 가능해 공항 운영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운항처리능력 향상과 지상이동 및 대기시간 단축, 정시 운항률 개선, 공항자원 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델타항공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노선 운영에 많은 공을 들이는 항공사 중 하나다. 3년 연속 글로벌 항공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미주에서 정시 운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평가받기도 했다.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의 주요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공동 운항 센터를 운영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DM 운영은 세계 최고의 정시 운항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델타항공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라며 “항공여행 모든 여정에서 매일 최선을 다하는 델타 직원들의 노력이 한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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