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티케팅 어디로…‘일본-베트남-태국’ 순 많이 떠난다
뉴스1
입력 2024-01-30 08:42 수정 2024-01-30 10:20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뉴스1
고공행진하는 일본여행 수요가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일’이라는 다소 짧은 연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인터파크트리플이 항공권 및 생성 여행 일정 데이터를 분석한 ‘2024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9~12) 가장 많은 해외여행 예약건 수를 기록한 지역은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예약 인원은 전년 연휴 대비 29% 늘었다. 또 트리플에 생성한 여행 일정 중 해외 도시 비중도 전년보다 20%p(포인트) 가량 증가해 82%를 기록했다.
국가별 항공 예약률은 일본이 37%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베트남(17%), 태국(6%)이 뒤이었다.
패키지 역시 일본(22%), 베트남(19%), 태국(15%)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도시별로는 태국 방콕·파타야(7%), 베트남 다낭(7%), 일본 삿포로(6%)로 중·단거리 국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에서도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들이 방문 예정 인기 여행지 순위에 올라 일본 여행에 대한 뜨거운 수요를 증명했다.
이밖에 인기 패키지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4인 이상 동반 예약한 경우가 전체 예약의 6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동반자 맞춤형 패키지 브랜드‘‘W트립’의 설 연휴 기간 예약 비중에서도 부모, 자녀 등 가족 동반 여행에 최적화된 ‘W가족’ 상품이 37%로 가장 높았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따라 중단거리 국가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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