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고령대가야축제 등 한국 대표할 ‘문화관광축제’ 25개 선정
뉴스1
입력 2023-12-19 12:18 수정 2023-12-19 12:19
경북 고령군 대가야체험 축제의 ‘대가야 거리 퍼레이드’ 2019.4.14/뉴스1 ⓒ News1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19일 발표했다.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고령대가야축제, 목포항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화성뱃놀이축제 등 총 4개 축제를 새롭게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 동안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 지원한다.
2024년에는 정부안 기준 축제 지원 예산 약 62억 원을 투입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한 축제 관광상품 판촉도 연중 뒷받침한다.
이번에 발표한 25개 축제는 올해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25개 축제는 △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목포항구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평풍물대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진안홍삼축제 △평창송어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다.
이중 광안리어방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등 3개 축제는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는 2024년부터는 우리 축제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축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리 문화에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축제를 선정해 지역 공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편과 외국어 안내 체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축제는 지역의 문화유산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는 중요 관광자원”이라며 “우리 국민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축제를 통해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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