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베네치아, 내년 4~7월 주말 당일 관광객에 입장료 7000원 부과
뉴스1
입력 2023-11-24 03:40 수정 2023-11-24 03:40
‘오버 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내년부터 관광객에게서 입장료를 걷기로 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구체적인 시기와 가격 등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CNN과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 시 당국은 2024년 4월26일부터 7월14일까지 주말 동안 당일 관광객에게 5유로(약 7000원)의 입장료를 부여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숙박 예약을 하지 않고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입장료가 부과된다.
베네치아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은 이미 세금이 포함된 숙박료를 지불했기 때문에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의 경우 QR코드를 받아 입장료 면제 대상임을 증명할 수 있다.
당국은 공항, 기차역, 버스정류장, 푸시나 항구 등에 입장료 검문소를 만들 예정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을 경우 물게 될 벌금은 최소 50유로(약 7만원)에서 300유로(약 42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앞서 유네스코(UNESCO)는 오버 투어리즘을 우려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세계유산 위험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8월 성명을 통해 “베네치아가 기후 붕괴와 대규모 관광 등의 영향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세계유산 위험 목록에 올릴 것을 권고했다.
1987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베네치아가 위험목록에 오를 위기에 처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유네스코는 2년 전에도 “인류에게 보편적인 가치로 간주되는 장소를 보존하기 위해 정부가 조처를 취해야 한다”며 베네치아를 위험목록에 등재하도록 권고했지만, 세계유산위원회가 이를 거부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약 320만 명의 관광객이 베네치아를 찾았다. 베네치아의 인구는 5만 명에 불과하다.
(서울=뉴스1)
23일(현지시간) CNN과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 시 당국은 2024년 4월26일부터 7월14일까지 주말 동안 당일 관광객에게 5유로(약 7000원)의 입장료를 부여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숙박 예약을 하지 않고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입장료가 부과된다.
베네치아에서 숙박하는 사람들은 이미 세금이 포함된 숙박료를 지불했기 때문에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의 경우 QR코드를 받아 입장료 면제 대상임을 증명할 수 있다.
당국은 공항, 기차역, 버스정류장, 푸시나 항구 등에 입장료 검문소를 만들 예정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을 경우 물게 될 벌금은 최소 50유로(약 7만원)에서 300유로(약 42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앞서 유네스코(UNESCO)는 오버 투어리즘을 우려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세계유산 위험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8월 성명을 통해 “베네치아가 기후 붕괴와 대규모 관광 등의 영향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세계유산 위험 목록에 올릴 것을 권고했다.
1987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베네치아가 위험목록에 오를 위기에 처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유네스코는 2년 전에도 “인류에게 보편적인 가치로 간주되는 장소를 보존하기 위해 정부가 조처를 취해야 한다”며 베네치아를 위험목록에 등재하도록 권고했지만, 세계유산위원회가 이를 거부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약 320만 명의 관광객이 베네치아를 찾았다. 베네치아의 인구는 5만 명에 불과하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약해진 소변 줄기, 다 병은 아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친구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혼자 노는 ‘내면의 힘’ 있어야[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 “70세 넘으면 ‘폐물’ 취급…그래도 80까지는 뛸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