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막에서 쉬고, 태권도로 수련… 일상 밖에서 색다른 힐링 만끽
박영민 기자
입력 2023-05-17 03:00
완주-전주-군산 생활 밀착형 관광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을 찾은 아이들이 줄타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행에도 트렌드가 있다. 사회의 시대적 흐름과 분위기에 따라 여행의 방식, 주로 찾는 여행지도 변화한다. 몇 년 전부터는 힐링을 넘어 웰빙과 행복 건강을 합친 웰니스(wellness)와 생활 밀착형 여행에 관심이 높다. 이런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여행지가 전북에 많다. 대표적인 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이다. 이 마을의 콘셉트는 한의원과 한증막을 이용한 건강 힐링 체험이다.
청정 자연 속에서 한의사의 진맥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약재를 우려낸 물과 황토를 비벼서 만든 황토한증막 체험을 하거나 옛 금광 동굴, 마을 길을 산책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불면증과 두통에 도움이 되는 한방 향기 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염색 체험, 전통 방식으로 고두밥을 지은 뒤 떡을 만드는 인절미 만들기, 맷돌을 사용해 두부 만들기, 농작물을 수확한 뒤 포장해 가는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다.
태권도의 성지인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상징지구’도 빼놓을 수 없는 웰니스 관광지다.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 지역에 있어 방문하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태권도 성지답게 태권도를 소재로 한 힐링 태권 체조, 태권도 수련 명상, 태권 힐링테라피 등 25종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관광이 뜨고 있다. 최소 3일 이상을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이 된 것처럼 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먹거리 등 생활 양식을 체험하는 것이다.
전주시와 군산시에서 생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주의 경우 한옥 숙박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4개의 체험 과정이 있다. 근대 유산이 많은 군산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부터 유명 영화에 등장하는 영화 촬영지,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고군산군도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을 찾은 아이들이 줄타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여행에도 트렌드가 있다. 사회의 시대적 흐름과 분위기에 따라 여행의 방식, 주로 찾는 여행지도 변화한다. 몇 년 전부터는 힐링을 넘어 웰빙과 행복 건강을 합친 웰니스(wellness)와 생활 밀착형 여행에 관심이 높다. 이런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여행지가 전북에 많다. 대표적인 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이다. 이 마을의 콘셉트는 한의원과 한증막을 이용한 건강 힐링 체험이다.
청정 자연 속에서 한의사의 진맥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약재를 우려낸 물과 황토를 비벼서 만든 황토한증막 체험을 하거나 옛 금광 동굴, 마을 길을 산책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불면증과 두통에 도움이 되는 한방 향기 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염색 체험, 전통 방식으로 고두밥을 지은 뒤 떡을 만드는 인절미 만들기, 맷돌을 사용해 두부 만들기, 농작물을 수확한 뒤 포장해 가는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다.
태권도의 성지인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상징지구’도 빼놓을 수 없는 웰니스 관광지다.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 지역에 있어 방문하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태권도 성지답게 태권도를 소재로 한 힐링 태권 체조, 태권도 수련 명상, 태권 힐링테라피 등 25종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관광이 뜨고 있다. 최소 3일 이상을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이 된 것처럼 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먹거리 등 생활 양식을 체험하는 것이다.
전주시와 군산시에서 생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주의 경우 한옥 숙박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4개의 체험 과정이 있다. 근대 유산이 많은 군산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부터 유명 영화에 등장하는 영화 촬영지,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고군산군도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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