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송이 장미의 ‘달콤한 유혹’
정승호 기자
입력 2023-05-17 03:00
[‘오감 만족’ 남도로 오세요]
곡성세계장미축제 20∼29일 개최
섬진강기차마을서 다양한 행사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일대는 수억 송이 아름드리 장미로 물든다. 곡성군 제공
울창한 산과 맑은 강이 어우러진 청정 고장 전남 곡성군에서 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진다. 20일부터 29일까지 KTX 곡성역 바로 앞에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의 7만5000㎡ 공간에서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질과 양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1004개 품종에 수억 송이 장미가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아온다.
곡성군은 축제를 앞두고 장미공원을 예년의 두 배 규모로 늘렸다. 축제 기간 개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쉽게 보기 어려운 전 세계 명품 장미를 빛낼 은은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색다른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는 강렬한 탱고, 경쾌한 왈츠를 음악과 함께 즐기는 ‘무도회 The Red’ 퍼포먼스와 가수 백지영의 공연이 이어진다. 21일과 28일 ‘Red 콘서트’에는 팬텀싱어 이동신, 가수 바다, 홍보대사 파스텔걸스, 그룹 에피소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27일 ‘장미트롯 레전드쇼’에는 최유나, 하동진, 박혜신, 이찬원 등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피날레 공연 ‘아듀! 로즈 투게더’에는 김민교+이병철, 문연주, 진시몬, 환희, 김경호 밴드 등이 출연한다.
이색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2023 행운의 황금 장미를 찾아라’는 수많은 장미 가운데 특별한 한 송이를 찾는 사람에게 미니 골드바를 증정하는 행사다.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 체험관, 4D 영상관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여섯 차례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증기기관차는 섬진강을 따라 왕복 20㎞를 1시간 동안 달린다. 기차마을을 한 바퀴 도는 미니기차, 레일바이크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곡성군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장미정원을 개방한다. 오후 6시부터 이용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곡성세계장미축제 20∼29일 개최
섬진강기차마을서 다양한 행사
20일부터 29일까지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일대는 수억 송이 아름드리 장미로 물든다. 곡성군 제공울창한 산과 맑은 강이 어우러진 청정 고장 전남 곡성군에서 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진다. 20일부터 29일까지 KTX 곡성역 바로 앞에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의 7만5000㎡ 공간에서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질과 양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1004개 품종에 수억 송이 장미가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아온다.
곡성군은 축제를 앞두고 장미공원을 예년의 두 배 규모로 늘렸다. 축제 기간 개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쉽게 보기 어려운 전 세계 명품 장미를 빛낼 은은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색다른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는 강렬한 탱고, 경쾌한 왈츠를 음악과 함께 즐기는 ‘무도회 The Red’ 퍼포먼스와 가수 백지영의 공연이 이어진다. 21일과 28일 ‘Red 콘서트’에는 팬텀싱어 이동신, 가수 바다, 홍보대사 파스텔걸스, 그룹 에피소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27일 ‘장미트롯 레전드쇼’에는 최유나, 하동진, 박혜신, 이찬원 등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피날레 공연 ‘아듀! 로즈 투게더’에는 김민교+이병철, 문연주, 진시몬, 환희, 김경호 밴드 등이 출연한다.
이색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2023 행운의 황금 장미를 찾아라’는 수많은 장미 가운데 특별한 한 송이를 찾는 사람에게 미니 골드바를 증정하는 행사다.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 요술랜드, VR 체험관, 4D 영상관 등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여섯 차례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증기기관차는 섬진강을 따라 왕복 20㎞를 1시간 동안 달린다. 기차마을을 한 바퀴 도는 미니기차, 레일바이크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곡성군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장미정원을 개방한다. 오후 6시부터 이용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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