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유튜버 다녀간 뒤 제주 여행상품 ‘불티’
뉴시스
입력 2023-05-08 11:16

대만의 인기 유튜버가 제주를 다녀간 이후 제주 여행상품이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영상과 동일한 코스로 만든 제주 관광 상품이 출시되자 판매 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800여명의 예약이 꽉 찼다.
8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2월 대만의 유명 유튜버인 차이아까(구독자 159만명) 팀을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성공적이었다. 당시 촬영한 제주투어 영상의 조회수가 19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 영상은 대만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위를 차지했고, 관심은 고스란히 제주 여행상품 판매로 이어졌다.
영상이 큰 인기를 끌자 대만의 한 여행사에선 제주 관광 상품을 구성해 올해 3월 출시했다. 인기가 입증되자 여행사는 하반기 단체패키지 상품도 출시하는 등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2월 겨울을 맞아 제주를 찾은 차이아까 팀은 제주의 유명 리조트에 머물며 대만에서 볼 수 없는 눈꽃 구경과 함께 원도심 맛집 투어와 쇼핑, 공연 관람, 테마파크 체험 등 4박 5일의 여행을 즐기고 돌아갔다.
그 후 투어 일정 기간 일행들과 함께 겪었던 흥미로운 제주의 에피소드를 편집해 차례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만에서 최대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 팀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가 큰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는 대만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확대를 위해 현지 박람회, 항공사 공동 마케팅, 유력 방송 매체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제주 관광의 활력을 불어 놓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데믹 이전 제주를 방문한 대만 방문객은 8만7981명(2019년 기준)이었다. 직항노선이 중단된 이후 3년 가까이 교류가 끊어졌다.
이후 지난해 11월과 12월 대만타이거항공과 국내 티웨이항공이 각각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1만4000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식품관을 패션 편집숍처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웰니스 차별화
- 피부과 안 가고 ‘탱탱 피부’ 만드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 GC녹십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 기탁… 희귀질환자·취약계층 지원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