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 ㈜미라토 스칼라캠프


코로나19로 캠핑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전국 등록 캠핑장 수도 2021년 2703개로 전년(2363개) 대비 14.4% 늘어났다. 이용자 수는 2021년 523만 명에서 현재 7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주요 이용 연령층은 당일·숙박 포함해 30대(29.9%), 40대(24.0%), 20대(1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호젓한 공간에서 ’불멍’을 즐기거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것을 원하는 ‘MZ세대 캠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숙박 유형은 ‘일반 텐트’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글램핑’ ‘차박’ 순이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는 뜻인 영어 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해 만든 신조어로 일반 캠핑과는 다르게 비품, 가구, 조리 기구, 텐트 등이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즐기는 캠핑이다. 자연에서의 체험과 숙박을 원하는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이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021년 강원도 춘천시에 문을 연 ㈜미라토 스칼라캠프는 국내 캠핑장 최초로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약 2만 평 규모의 산 정상에 있는 흔치 않은 대형 캠핑장으로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마운틴 뷰가 환상적이다. 총 100개의 데크 존과 파쇄석 존, 글램핑 존을 운영하고 있고 반려견을 동반할 수도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이다. 오픈 이후 많은 방문 고객의 이용에 대한 온라인 리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으로 오너스G.C, 휘슬링락C.C ,강아지 숲, 강촌랜드, 오션월드, 카페와 식당, 엑티비티 체험장 등 캠핑과 함께 보고 즐길거리가 많다. 회원의 이용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캠핑장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멤버십은 골드, VIP, 노블 3가지 타입으로 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시 소멸된다. 골드(주중, 주말/자가 텐트)는 150만 원으로 연 12회(주중 8회, 주말 4회)를 이용할 수 있고 회당 사용료는 1만5000원이다. VIP(주중, 주말 /글램핑)는 300만 원으로 연 10회(주중 6회, 주말 4회) 이용할 수 있고 회당 사용료는 3만 원이다. 노블(연간 이용/글램핑)은 3600만 원(1년, 부가세 별도)이고 연중 상시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없다.

이번 창립 회원 500명에게는 이용 횟수 제한 없이 전체 이용박 수 내 무제한 이용, 회원 본인 이외 타인 양도 가능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