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찾는 생명의 강… 수십종 대나무도 볼거리
정재락 기자
입력 2023-03-03 03:00
[부울경 관광 명소]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에 이어 2019년 7월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됐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태화강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의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밭 일원 83만5452m²다.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 생활 오수와 공장 폐수로 가득해 매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그러나 2004년부터 추진한 수질 개선사업으로 연어와 황어가 회귀하는 1급수 하천인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했다. 강변 십리대숲은 백로와 떼까마귀가 사계절 찾아오는 전국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정원인 십리대숲이 강변 약 4km 구간에 걸쳐 있고, 세계 각국의 대나무 63종을 볼 수 있는 대나무 생태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단지, 개인·작가·학생·시민단체의 참여로 정원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제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색색의 불빛과 대나무가 어우러져 도심 속 은하수길을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은하수정원은 독특한 야간 볼거리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국가정원 안내센터, 태화강전망대, 십리대밭교가 건립돼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에 이어 2019년 7월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됐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태화강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의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밭 일원 83만5452m²다.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 생활 오수와 공장 폐수로 가득해 매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그러나 2004년부터 추진한 수질 개선사업으로 연어와 황어가 회귀하는 1급수 하천인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했다. 강변 십리대숲은 백로와 떼까마귀가 사계절 찾아오는 전국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정원인 십리대숲이 강변 약 4km 구간에 걸쳐 있고, 세계 각국의 대나무 63종을 볼 수 있는 대나무 생태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단지, 개인·작가·학생·시민단체의 참여로 정원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제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색색의 불빛과 대나무가 어우러져 도심 속 은하수길을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은하수정원은 독특한 야간 볼거리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국가정원 안내센터, 태화강전망대, 십리대밭교가 건립돼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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