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에 울창한 수목… 자연이 숨겨둔 바로 이곳
김화영 기자
입력 2023-03-03 03:00
[부울경 관광 명소]
태종대유원지

태종대유원지는 2013년 시작된 ‘한국관광100선’에 빠지지 않고 선정됐다.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100곳의 국내 관광지에 태종대유원지가 6회 연속 뽑힌 것이다.
태종대유원지는 부산 최남단인 영도구 해안을 따라 9.1㎞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해발 250m 야산 아래에 해송과 120여 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졌다. 여름철 하늘색 꽃이 만개하는 수국이 특히 인기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에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와 보라매 등도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이 보존된 지역이란 특징 때문에 태종대유원지는 2013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 중요성과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사시설이 들어섰던 이곳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1967년 건설교통부가 이곳을 유원지로 고시하면서 관광사업이 시작됐다. 4.3㎞의 순환도로를 걸으며 태종사와 영도등대, 전망대, 곤포해안가 등을 탐방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유람선을 타고 40분간 태종대와 오륙도 해상을 돌아볼 수도 있다. 태종대라는 이름은 신라 제29대 왕인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태종대유원지

태종대유원지는 2013년 시작된 ‘한국관광100선’에 빠지지 않고 선정됐다.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100곳의 국내 관광지에 태종대유원지가 6회 연속 뽑힌 것이다.
태종대유원지는 부산 최남단인 영도구 해안을 따라 9.1㎞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해발 250m 야산 아래에 해송과 120여 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졌다. 여름철 하늘색 꽃이 만개하는 수국이 특히 인기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에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와 보라매 등도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이 보존된 지역이란 특징 때문에 태종대유원지는 2013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 중요성과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사시설이 들어섰던 이곳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왔다. 1967년 건설교통부가 이곳을 유원지로 고시하면서 관광사업이 시작됐다. 4.3㎞의 순환도로를 걸으며 태종사와 영도등대, 전망대, 곤포해안가 등을 탐방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유람선을 타고 40분간 태종대와 오륙도 해상을 돌아볼 수도 있다. 태종대라는 이름은 신라 제29대 왕인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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