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군 F-4 전투기 창정비 사업 마무리… 최종호기 출고 기념식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5-26 13:14 수정 2022-05-26 13:17
35년간 공군 F-4 팬텀 437대 창정비 완료
F-15·16·C-130·A-10 등 창정비 수행 중
“축적한 노하우 기반 군용기 MRO사업 확대 추진”
대한항공이 35년간 수행한 공군 F-4 창정비 사업을 마무리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테크센터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사업은 지난 1988년 시작됐다. 35년간 총 437대에 대한 창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창정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임직원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F-4 팬텀 전투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지난 1968년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무상임대로 6대를 처음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한 항공기다. 1960년대 후반부터 우리군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1990년대 후반 F-15K 도입과 최근 F-35A 도입으로 순차적으로 퇴역 중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창정비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각종 시스템을 사전점검하고 기체를 완전분해한 후 주요부위 상태 검사와 비파괴 검사 등을 진행하는 작업이다.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수리보강과 성능개선이 이뤄진다. 작업 완료 후에는 각 계통 작동점검과 시험비행 등을 통해 새 항공기 수준 컨디션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F-4와 F-15, F-16, C-130, A-10 등 전투기와 수송기, HH-60, CH-53 등 헬기 등에 대한 창정비와 개조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2900억 원 규모 F-16 전투기 수명연장, 창정비 사업, 1500억 원 규모 H-53E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 등을 수주했다. 독자적인 창정비 기술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역량을 입증한 성과다.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대한항공테크센터는 F-4 전투기 뿐 아니라 다양한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라며 “6000여대 규모 각종 군용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작업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용기 MRO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F-15·16·C-130·A-10 등 창정비 수행 중
“축적한 노하우 기반 군용기 MRO사업 확대 추진”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테크센터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사업은 지난 1988년 시작됐다. 35년간 총 437대에 대한 창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창정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임직원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F-4 팬텀 전투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지난 1968년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무상임대로 6대를 처음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한 항공기다. 1960년대 후반부터 우리군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1990년대 후반 F-15K 도입과 최근 F-35A 도입으로 순차적으로 퇴역 중이다.

특히 2020년에는 2900억 원 규모 F-16 전투기 수명연장, 창정비 사업, 1500억 원 규모 H-53E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 등을 수주했다. 독자적인 창정비 기술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역량을 입증한 성과다.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대한항공테크센터는 F-4 전투기 뿐 아니라 다양한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라며 “6000여대 규모 각종 군용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작업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용기 MRO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