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구매패턴, 남녀-시간대별 분석해보니
동아일보
입력 2014-04-10 03:00
여성은 낮에 방문해 식사대용품 찾고… 남성은 밤에 찾아와 술과 야식 찾아
편의점에서 남성들은 밤에 술과 야식거리를, 여성들은 낮에 식사대용 상품과 음료를 주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븐일레븐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을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편의점 이용 남성과 여성은 우선 방문 시간대가 달랐다. 여성 고객은 주간 시간대(오전 8시∼오후 8시) 방문 비중이 61.4%였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8시로 비중은 13.2%였다. 퇴근길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집에서 즐길 간단한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것이다.
반면 남성은 야간 시간대(오후 8시∼오전 8시) 방문 비중이 49.4%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 시간대 여성의 방문 비중은 38.6%에 그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편의점을 가장 많이 가는 시간대는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 사이(13.8%)였다.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의 방문 비중도 13.3%였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밤에 술자리에 참석하는 등 남성의 활동이 여성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차이는 주요 구매 제품에서도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 브랜드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 10개를 뽑아봤더니 남자는 참이슬 소주가 1위였다. 처음처럼(소주)과 카스 캔맥주 등 주류가 10개 중에 4개였다. 반면에 여성이 많이 사는 10개 제품 중 주류는 한 개뿐이다. 그 대신 여성들은 생수와 비타민음료를 많이 샀다.
같은 제품이라도 구매 목적이 달랐다. 여성들이 컵라면을 가장 많이 산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14.6%)였다. 반면에 남성은 오후 10시에서 밤 12시 사이(12.4%)에 많이 샀다. 여성은 점심식사용으로, 남성은 야식용으로 컵라면을 산다는 의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이는 세븐일레븐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을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편의점 이용 남성과 여성은 우선 방문 시간대가 달랐다. 여성 고객은 주간 시간대(오전 8시∼오후 8시) 방문 비중이 61.4%였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8시로 비중은 13.2%였다. 퇴근길에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집에서 즐길 간단한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것이다.
반면 남성은 야간 시간대(오후 8시∼오전 8시) 방문 비중이 49.4%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 시간대 여성의 방문 비중은 38.6%에 그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편의점을 가장 많이 가는 시간대는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 사이(13.8%)였다.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의 방문 비중도 13.3%였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밤에 술자리에 참석하는 등 남성의 활동이 여성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차이는 주요 구매 제품에서도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 브랜드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 10개를 뽑아봤더니 남자는 참이슬 소주가 1위였다. 처음처럼(소주)과 카스 캔맥주 등 주류가 10개 중에 4개였다. 반면에 여성이 많이 사는 10개 제품 중 주류는 한 개뿐이다. 그 대신 여성들은 생수와 비타민음료를 많이 샀다.
같은 제품이라도 구매 목적이 달랐다. 여성들이 컵라면을 가장 많이 산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14.6%)였다. 반면에 남성은 오후 10시에서 밤 12시 사이(12.4%)에 많이 샀다. 여성은 점심식사용으로, 남성은 야식용으로 컵라면을 산다는 의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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