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쉐보레 볼트EV, 올해 물량 매진… 돈 있어도 못사는 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18 15:35 수정 2018-01-19 10:23
쉐보레 볼트EV전기차 쉐보레 볼트EV가 매진됐다. 사전계약 개시 3시간 만에 올해 도입물량에 대한 계약이 완료된 것. 올해 볼트EV는 ‘돈이 있어도 못사는 차’가 됐다.
한국GM은 17일 쉐보레 볼트EV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했고 3시간 만에 올해 도입 예정이었던 물량 5000대가 완판 됐다고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전기차 볼트EV가 올해도 흥행 성적을 이어갔다”며 “예상보다 많은 인기로 회사도 매우 놀란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추가 물량 확보를 검토 중이지만 가능성이 높진 않다”며 “현 시점에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계약 이탈을 고려하거나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다. 항속거리가 200km대에 불과한 동급 경쟁모델을 앞도하는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6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조합돼 넉넉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볼트의 인기에는 올해 정부 정책도 한몫했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보조금 개선계획을 통해 전기차 성능에 따라 국고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브랜드 차종별 보조금 액수가 달라졌다.
볼트EV는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1200만 원)을 받게 된다. 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기아자동차 쏘울(1044만~1127만 원)보다 많은 지원을 받는 것이다. 다만 지자체별 보조금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지자체 최대 보조금은 1100만 원이며 평균 600만 원 수준이다.
쉐보레 볼트EV의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LT가 4558만 원, LT 디럭스 4658만 원, 프리미어 4779만 원이다. LT 모델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 최대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2258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금의 경우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 원, 교육세 최대 90만 원, 취득세 최대 200만 원 등 혜택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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