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열기 주춤’ 6월 평균 청약경쟁률 10.96대 1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입력 2016-07-15 09:14 수정 2016-07-15 09:18

다만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 대비 청약자수 및 청약경쟁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전통적인 인기 지역인 부산·대구·경남권이 여전히 높은 성적을 보인 반면 전라도 일대는 한자리수 청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 양극화가 이어졌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3만188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 가운데 총 청약자수는 34만9429명, 1순위 청약자수는 33만4846명이었다. 이는 전월(총 청약자수 46만6360명, 1순위 청약자수 44만6879명) 대비 각각 25.07% 가량 감소한 수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총 청약자수 43만569가구, 1순위 청약자수 41만4963가구) 보다 총 청약자수는 18.84%, 1순위 청약자수는 19.3% 가량 줄었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0.96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평균 16.89대 1, 1순위 평균 16.28대 1)·전월(평균 12.7대 1, 1순위 평균 12.17대 1) 보다 낮았다.
지역별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은 △부산 49.09대 1 △대구 48.51대 1 △서울 16.56대 1 △광주 14.39대 1 △경남 10.94대 1 △경기 6.94대 1 △경북 2.97대 1 △강원 2.15대 1 △인천 1.89대 1 △충북 1.44대 1 △제주 1.25대 1 △충남 0.98대 1 △전남 0.97대 1 △전북 0.01대 1 순이었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는 총 71개 단지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시청역비스타동원’이 평균 138.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 광역시의 활약이 눈에 띈다. 부산이 상위 1·2위를 모두 차지한데 이어 대구, 광주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재건축·뉴타운 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경기권에서는 전월 대비 다소 미약한 성적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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