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업지역 내 오피스텔, 투자가치 높아 ‘각광’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입력 2016-06-14 10:57 수정 2016-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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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및 택지지구 중심지역인 중심상업지역 내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중심상업지역은 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쇼핑, 문화, 금융 및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일대에 위치한 오피스텔 ‘광교더로프트’ 전용 16㎡의 경우 매매가 1억1200만 원, 임대료 500만 원, 보증금 45만 원으로 연간 임대수익률 5.4%를 나타냈다. 반면 중심상업지역과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광교에코푸르지오시티’ 전용 22㎡의 경우 매매가 1억2750만 원, 임대료 500만 원, 보증금 45만 원으로 수익률이 4%대였다.

또한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반송동의 ‘동탄 동일하이빌’ 전용 35㎡은 매매가 1억1200만 원, 보증금 4000만 원, 월 35만 원으로 5.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차로 10분 거리인 인근 석우동의 ‘세비앙’ 전용 21㎡는 매매가 1억1000만 원, 보증금 1000만 원, 월 35만 원으로 수익률 4.2%를 보였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인한 가격상승률도 기대할만하다. KB국민은행 시세 자료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중심상업지역 라페스타 바로 앞에 위치한 ‘한라밀라트’(2004년 1월 입주)의 전용 34㎡의 매매가는 6월 현재 1억2900만 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400만 원가량 올랐다. 이에 비해 인근 백석동 ‘현대 밀라트2차’(2004년 1월 입주)의 전용 34㎡의 경우 현재 1억2750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9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계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은 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호재들이 가장 먼저 들어서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 호황기에 가격 상승이 높고 불황에도 가격 하락이 낮아 저금리 시대 안전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역 내에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로 규모로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오피스텔’ 700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SRT·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각종 업무시설 및 사업시설 부지가 밀집돼 있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위치한다.

대방건설은 오는 8월 경기 일산의 중심상권 지역 대화동 일대에서 ‘고양 일산 대방노블랜드’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총 804실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주엽역이 인근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또 인근에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에 8-2·3블록 10-2블록에서 ‘미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0층, 2개동, 전용면적 21~42㎡ 총 815실 규모로 인근에 고덕상업업무복합지구,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 등이 개발 중이며 올림픽대로 서울 천호~하남 간 버스전용차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다.

다인건설은 경남 양산물금지구 중심상업지역에서 ‘다인 로얄팰리스 물금’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6~지상 20층, 전용면적 33~53㎡ 총 1080실 규모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또 부산대병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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