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유럽투어 우승, LET 호주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2위와 3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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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07:52 수정 2016-02-29 08:55
신지애 유럽투어 우승, LET 호주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2위와 3타차 ‘우승’
신지애(28·스리본드)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5만 유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지애는 28일(한국시간) 호주 퀸즈랜드 주 골드코스트 로얄 파인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81타를 기록한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 유럽투어 우승. 사진=동아일보DB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2위와 3타차로 멀어지며 승기를 굳혔다.
이번 신지애의 우승은 프로선수로는 한국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6년에 양희영 선수가 출전해 1위를 차지했지만, 당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다.
또한 양희영 선수 이후 신현주, 유소연, 이보미, 김하늘, 유소연, 최운정 선수등이 도전했지만 준우승이 당시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과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까지 2주 연속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는 오는 3월3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 엔, 한화 약 12억2,000만 원)에 출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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