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야식', 뇌기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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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0 09:51 수정 2016-02-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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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증후군 뜻. 사진=KBS2TV ‘비타민‘ 캡처
야식증후군 뜻, 야식 유혹 벗어나는 방법…단맛·짠맛 당길 때는?

실제로 있는 질환인 ‘야식증후군’ 이 화두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KBS2TV ‘비타민’에서 ‘야식에 빠진 뇌를 깨우는 법!’을 주제로 ‘야식증후군’에 대해 다뤘다.

야식증후군이란 저녁 7시 이후 식사량이 하루 전체의 50% 이상이거나 1주일에 2~3번 이상 자다 깨서 음식을 먹는 증상이다.

방송에서 전문의는 자꾸 밤에 야식을 먹는 이유는 뇌의 ‘시상하부’의 문제로, 포만중추나 뇌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의들은 야식이 위험한 이유로 수면장애, 비만, 소화기질환, 치질, 당뇨, 뇌졸중심근경색, 유방암 등의 유발 가능성을 꼽았다.

또한 전문의는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머리에서 ‘배고프다’고 하는 가짜 신호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 방법으로는 먼저, 입맛을 소독하는 것이다. 단맛이 당길 때는 설탕물이나 커피믹스 물을 입안에 3분간 머금은 후 뱉는다. 반대로 짠맛이 당길 때는 소금물을 입안에 3분간 머금은 후 뱉으면, 짠 음식을 먹으려는 생각이 없어진다.

두번째로, 색이 파랗고 검게 변화된 식욕 억제 사진을 본다. 시각적인 요소가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에 식욕을 자극하는 붉은색을 파랗게 바꾸기만 해도 큰 효과가 있다. 원시시대부터 파란색이나 검은색은 독이 들어있거나 상한 음식을 나타내는 인식을 나타냈기 때문에, 입맛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식욕 억제가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식욕 억제제 처방에 쓰이는 것이 세로토닌 성분인데, 그것을 만드는 원료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는 메밀, 대두, 귤, 김, 치즈 등이 있다. 저항성 전분 음식 또한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조금 덜 익은 초록빛 바나나가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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