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우수, 봄 기운 가득…미세먼지 주의
동아경제
입력 2016-02-19 15:14 수정 2016-02-19 15:23
[오늘 날씨]. 사진=동아일보DB
포근한 우수, 추위 물러가고 봄...미세먼지 주의
포근한 우수
오늘은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절기 '우수'다.
우수는 비 우에 물 수를 써서 눈이 녹아 비가 내린다는 뜻인데 이제 추위가 물러나고 봄을 맞는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봄 기운에 대동강뿐 아니라 한강도 녹아내렸다. 절기에 맞게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다.
다만 날이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가량 짙다.
오늘 경기 북부와 전북, 경북은 종일 주의 수준이 예상되고 그 밖의 대부분 지방도 오후까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외출하실 때 황사 마크스 챙겨야 한다.
오늘 중부 지방은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하늘도 무난하며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은 비가 조금 오겠고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에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다.
오늘도 낮 동안 포근하다. 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등 어제와 비슷하다.
이번 주말, 추위 걱정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며 다만 내일은 동해안에 비나 눈이 조금 온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으면서 바깥활동하기 좋다.
다음 주 월요일은 정월 대보름이지만 날이 흐리고 남해안에는 비가 내려 대보름달을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근한 우수, 추위 물러가고 봄...미세먼지 주의
동아경제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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