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 치료법, 가벼운 경우 치과용 치실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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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3:23 수정 2016-02-15 13:27
내향성 손발톱 치료법. 사진= 동아일보DB
내향성 발톱 치료법, 가벼운 경우 치과용 치실로 치료 가능?
내향성 발톱의 치료법이 화제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면서 염증이 생기는 ‘내향성 손·발톱’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0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내향성 손·발톱 환자는 지난 2010년 18만 4천여 명에서 2014년 19만6천 명으로, 매년 평균 1.6%씩 증가했다.
나이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30대 이하 환자는 남성이, 40대 이상 환자는 여성이 많았다.
또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신어 직접적인 자극에 노출되는 여름(8월-10월)에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법으로는 가벼운 경우에는 파고 들어간 손·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꾸러미나 치과용 치실(dental floss)를 끼워 넣어준다.
더 심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우선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해 낸다. 이 때 손·발톱 바탕질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예방법으로 되도록 발톱을 일자로 깎고 발이 조이는 하이힐이나 꽉 끼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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