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62% 하락 마감, 유가 하락·美경제 회복 둔화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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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1:32 수정 2016-02-11 11:40
재닛 옐런. 사진=비즈니스위크 제공
다우 0.62% 하락 마감, 유가 하락·美경제 회복 둔화에 혼조세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경제 회복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초반 16,000선을 넘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99.64(-0.62%)포인트 하락한 15.91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851.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3포인트(0.35%) 상승한 4,283.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마감은 연방준비제도(FED) 재닛옐련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위험 요인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통화정책과 관련한 자료를 통해 “최근 미국의 금융시장 상황이 경제 성장을 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준 금리 인상 연기를 언급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우려와 해외 경제가 무국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에 대한 시장 전망도 더 낮아지고 있다”밝혔다.
이날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월트디즈니와 IBM이 3% 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 유럽증시는 7일 만에 반등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600지수는 전장 대비 5.80P(1.87%) 상승한 315.19에 거래를 마쳤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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