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열차 충돌, 10명 사망 100여명 부상 ‘충돌 전까지 알지 못해’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10 10:53 수정 2016-02-10 10:55
사진=KBS방송캡쳐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통근 열차 2대가 정면충돌하는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6시 50분께 뮌헨에서 남동쪽으로 60km 떨어진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통근 열차 2대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는 부분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됐다.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들 중 50여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10여 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라인강 지류인 망팔 강 인근으로 사고 지점 반대편은 숲을 이루고 있어 현장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헬리콥터와 보트가 동원돼 강 건너편에 대기 중인 구급차나 인근 병원으로 중상자들을 이송하는 상황이다.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열차 2대 모두 앞부분 10∼15미터가 충돌로 파괴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열차는 프랑스 회사 트랑스데브의 자회사인 북바이에른 철도가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렉산더 도브트린 독일 교통장관은 “사고 지점은 단선구간으로 곡선을 이루고 있어 충돌 전 열차 운전사들이 서로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대의 열차 모두 시속 100km 정도로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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