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녹취록 논란 언급 “남세스런 일로 공당의 입을 더럽힐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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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11:46 수정 2016-01-26 11:51
진중권 녹취록 언급. 사진=진중권 SNS
진중권, 녹취록 논란 언급 “남세스런 일로 공당의 입을 더럽힐 필요는 없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의 녹취록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진 교수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안철수-이희호 대담 녹취록 파문에 대해서 더민주에서는 아무 논평도 하지 않기를”이라며 “공당의 입으로 거론하기조차 민망한 일입니다. 남세스런 일로 공당의 입을 더럽힐 필요는 없습니다. 당 혁신과 인재영입, 총선에 내세울 시대정신의 제시에만 매진하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진 교수는 “선대위에서 제시한 ‘공정성장과 더많은 민주주의.’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을 정확히 짚었다고 봅니다. 이희호 여사가 누구 편이냐, 뭐 이런 유치한 논쟁에 빠지지 말기를. 이희호 여사도 그걸 원하시지 않을 겁니다”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교수는 “그 녹취록은 누가 봐도 자기들이 이희호 여사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먹기 위해 상황을 왜곡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거든요. 그걸 왜 스스로 공개한 걸까요? 정말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럴 수는 없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라며 ““정권의 밀알이 되겠다”는 안철수의 다짐에 “그러세요”한 마디 한게 전부라며 “아니요. 되지 마세요”혹은 “아니요, 밀알 말고 쌀알이 되세요”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라고 이희호 여사가 지지한다는 식의 안철수 의원 측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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