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경쟁 될까?’ 4세대 프리우스 일본에서 10만대 판매
동아경제
입력 2016-01-19 08:40 수정 2016-02-29 15:30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지난해 12월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 세계 판매에 돌입한 이래 한 달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4세대 프리우스는 최근 국내 출시 된 현대차 아이오닉과 직접 경쟁모델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2월 9일 일본에서 첫 출시를 시작한 4세대 프리우스가 한 달 만에 약 10만대의 수주(受注)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본 출시 발표회에서 토요타자동차가 밝힌 월 판매 목표 1만2000대의 약 8배에 달한다.
일본에서 수주(Vehicle Order)는 고객에게 인도돼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 실제 판매대수로 연결된다.
토요타 4세대 신형 프리우스는 2009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토요타 신형 글로벌 아키텍쳐(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 역학성을 높이고 디자인 일부와 섀시를 개선했다. 특히 차체 경량화와 가솔린 엔진의 효율성을 높여 연비와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신형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5마력을 발휘하는 1.8리터 VVT-i 가솔린 엔진과 90마력의 전기모터, CVT 변속기 및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북미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신형 프리우스는 2도어, 3도어, 4도어로 나뉘고 각각 투어링 모델 등이 제공돼 총 6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2만4200달러에서 3만 달러 수준이다.
신형 프리우스의 연비는 기본 트림의 경우 미국 기준 고속 50mpg, 도심 54mpg, 복합 52mpg로, 리터 단위로 환산하면 22.1km/ℓ를 나타낸다. 이는 기존 3세대 프리우스 보다 약 25% 이상 향상된 것. 3세대 프리우스의 국내 공인 연비는 21km/ℓ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4세대 프리우스의 개발 콘셉트는 ‘아름다운 지구∙아름다운 자동차’로 지난 97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온 ‘Eco-DNA’는 더욱 진화 시키면서, ‘고객이 타 보고 싶다, 갖고 싶다’는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생각하실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카’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국내 출시된 현대차 첫 번째 하이브리드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약 500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이오닉과 4세대 프리우스는 오는 3월 국내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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