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전담팀 꾸려 환수 작업 진행…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동아경제
입력 2015-10-05 13:55 수정 2015-10-05 13:59
한명숙. 사진=동아닷컴 DB
검찰, 한명숙 전담팀 꾸려 환수 작업 진행…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71)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꾸려 추징금 환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71)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집행팀을 꾸려 환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천만 원이 확정됐다.
특정인을 겨냥한 추징금 집행팀이 꾸려진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2013년 5월 검찰은 1천672억여 원에 달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고자 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검찰은 형 확정 이후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법에 따라 한 전 총리에게 납부명령서와 납부 독촉서, 강제집행 예고장을 차례로 보냈다. 그러나 답변을 얻지 못했고, 이에 한 전 총리 측의 재산 사항을 파악하고 임대차 보증금 반환 채권 등을 압류조치했다.
올 3월 관보에 게재된 한 전 총리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한 전 총리는 예금 2억2371만원, 아파트 전세 임차권 1억5000만원 등이 자산으로 잡히지만 개인 채무도 3억9000여만원에 달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재산 공개 이후에도 자산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추징이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재건축 단지에 현황용적률 인정… 사업성 증가 효과[부동산 빨간펜]
- AI 뛰어든 참치회사 “GPT 활용해 모든 배 만선 만들 겁니다”
- HBM의 질주…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 “고위험 환자 타비 시술 거뜬… 최초 기록도 다수”[베스트 메디컬센터]
- 데이미언 허스트와 호두과자가 만났을 때[여행스케치]
- 65억원 포기하고 애플 나와 독립… “모든 기기에 AI칩 넣는다”[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 “SNS가 아이들 망친다”…노르웨이, 15세 미만 금지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