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박인환, 뮤지컬 ‘서울 1983’으로 한 무대…이산의 아픔 간직한 우리 어머니 이야기
동아경제
입력 2015-10-05 09:18 수정 2015-10-05 09:22
나문희 박인환. 사진=뮤지컬 서울 1983 포스터나문희 박인환, 뮤지컬 ‘서울 1983’으로 한 무대…이산의 아픔 간직한 우리 어머니 이야기
배우 나문희 박인환이 뮤지컬 ‘서울 1983’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나문희 박인환이 함께 열연할 뮤지컬 ‘서울 1983’은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송시현 작곡가와 김덕남 연출이 의기 투합한 작품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과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서 서서히 잊혀 가는 분단의 고통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공감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의 주제곡으로 큰 화제를 모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하여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거라 삼팔선’ 등, 중장년층에 희로애락을 안겨주었던 노래들이 송시현 작곡가에 의해 재 탄생된다.
작품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서울이 탈환되자 북한군은 퇴각하면서 양민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주인공 돌산댁은 울부짖으며 끌려가는 남편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이때 이산의 아픔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한 어머니인 ‘돌산댁’ 역에는 나문희가,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은 배우 박인환이 열연한다.
한편 나문희와 박인환은 영화 ‘수상한 그녀’, ‘조용한 가족’과 드라마‘아들 녀석들’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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