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4명 추가, 총 126명으로 늘어…평택 경찰관 감염 경로는 아직 확실치 않아
동아경제
입력 2015-06-12 13:47 수정 2015-06-12 13:48
사진=동아일보 DB
메르스 확진 4명 추가, 총 126명으로 늘어…평택 경찰관 감염 경로는 아직 확실치 않아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어났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가 확인된 사례가 4명이라고 밝혔다. 총 확진자 수는 126명으로 증가했다.
11일 확진자 4명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14번(35) 환자와 관련된 환자들이다. 이 중 123번(65), 124번(36), 125번(56) 환자 3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나머지 126번(70) 환자는 지난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평택굿모닝병원은 14번 환자가 거쳐 간 병원이다. 종전에 환자 경유병원으로 분류된 평택굿모닝병원은 이날 새로 ‘환자발생 병원’이 됐다.
대 책본부는 11일 발표된 확진자 중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 중 120번(75)과 122번(55) 환자 2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118번(67)과 121(76) 환자는 지난달 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이들 역시 14번 환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총 60명이 됐다. 이는 전체 환자 수의 47.6%에 달한다.
119번(35) 환자인 평택 경찰관에 대해서는 아직 감염 경로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대책본부는 “중간 조사 결과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54) 환자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현재 사망자는 총 10명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 “아들 낳았어요” 알고보니 거짓말…병원서 신생아 납치한 伊부부
- 지난해 기상가뭄 3.3일 발생…최근 31년 동안 가장 적어
- “이산가족 4명 중 3명, 북한 가족 생사확인 못해”
- 줄지어 놓인 새 학기 교과서들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2개 분기째 0.1% 성장… 계엄 여파 ‘저성장 늪’
- 5대 은행 예대금리차 5개월 연속 확대
- 국민 10명 중 6명, 대한민국 경제상황 “악화할 것”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비타민-오메가3 등 ‘영양 선물’…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미
- 尹출석에 관광명소 북촌 ‘통행금지령’…“손님 90% 증발”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줄지어 놓인 새 학기 교과서들
- [현장]예술–상업 경계 허문 ‘디에이치 한강’ 설계… 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파격 제안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