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 지난 1월 침몰한 모래채취선과 추돌
동아경제
입력 2015-03-05 09:20 수정 2015-03-05 09:28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 사진=동아일보 DB (기사와 무관)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 지난 1월 침몰한 모래채취선과 추돌
전북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15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5㎞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 A호(4433t)가 침몰해있던 모래채취선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중국인 선원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9명은 추돌 직후 구명정으로 탈출해 인근을 향해 중이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선원 9명은 갑판에 대기하고 있다가 5일 새벽 0시23분께 해경 경비함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경안전서는,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를 낸 A호가, 지난 1월7일 침몰해 선수 부위만 물 위로 남아있던 모래채취선 B호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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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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