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 우려 “유대인 정착촌에 450채 주택 건설”
동아경제
입력 2015-01-31 10:57 수정 2015-01-31 11:11
이스라엘 미국 우려 “유대인 정착촌에 450채 주택 건설”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에 신규 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미국이 우려를 나타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위치한 유대인 정착촌에 신규 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착촌 감시 단체인 ‘피스나우’는 이스라엘이 서안 정착촌 4곳에 전체 450채를 건설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부가 오는 3월 17일 시행될 총선을 앞두고 정착촌 주민의 표를 공략하려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정착촌 건설 계획에 대해 “팔레스타인을 향해 전쟁을 확대하려는 것이며 전쟁 범죄”라고 언급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조시 어니스트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해칠 수 있다”라며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서안지역 내 이스라엘의 정착촌 문제는 양측의 평화 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국 등 대다수 국가는 이스라엘의 서안 내 정착촌 건설을 국제법 위반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에 신규 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미국이 우려를 나타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위치한 유대인 정착촌에 신규 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착촌 감시 단체인 ‘피스나우’는 이스라엘이 서안 정착촌 4곳에 전체 450채를 건설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부가 오는 3월 17일 시행될 총선을 앞두고 정착촌 주민의 표를 공략하려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정착촌 건설 계획에 대해 “팔레스타인을 향해 전쟁을 확대하려는 것이며 전쟁 범죄”라고 언급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조시 어니스트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해칠 수 있다”라며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서안지역 내 이스라엘의 정착촌 문제는 양측의 평화 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국 등 대다수 국가는 이스라엘의 서안 내 정착촌 건설을 국제법 위반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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