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하나-외환 합병 승인, 2월 결정”
장윤정기자
입력 2015-01-31 03:00 수정 2015-01-31 03:00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30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에 대한 예비인가를 2월 중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하나-외환은행 합병 승인은 2월 중에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외환은행 노조가 합병 승인에 반대하며 금융위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우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19일 금융위에 두 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나금융의 통합 예비인가 신청은 다음 달 11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은행 매각 계획과 관련해 신 위원장은 “상반기에 방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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