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2010년 벨기에 연구팀 실험 결과 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5-01-28 13:08 수정 2015-01-28 13:12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사진=동아일보DB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2010년 벨기에 연구팀 실험 결과 보니…
아침 공복상태가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을 했을 때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에 대해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라고 소개했다.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된다는 것이다.
앞서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의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고 참가자들을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누었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했으며,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고,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다.
6주가 흐른 뒤 1그룹은 평균 6파운드(2.7kg)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으며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kg)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이상 현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식사 전에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같은 시간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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