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경찰 “불법집회와 폭력행위를 중단하라”
동아경제
입력 2014-12-01 13:37 수정 2014-12-01 13:42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경찰 “불법집회와 폭력행위를 중단하라”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홍콩 시위대 4000여 명은 애드미럴티 지역에서 집회를 개최하며 정부청사 출입문을 봉쇄에 나서며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이날 경찰은 “불법집회와 폭력행위를 중단하라”며 “시위대가 위협을 주는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경우 정당한 무력을 사용해 폭력행위와 위법 행위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경고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최근 법원 집행관 등이 시위대 캠프를 철거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정부청사 출입문 봉쇄를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 스프레이 등을 이용 저지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 시위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홍콩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는 지난 9월 말,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60일 넘게 경찰과 시위대, 시위 찬반 세력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고 5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많이 다쳤네요”,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언제까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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