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유령 제작 성공, 실험 참가자 모두 “유령을 봤다”
동아경제
입력 2014-11-12 10:00 수정 2014-11-12 10:03
사진=동아일보 DB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실험 참가자 모두 “유령을 봤다”
인공 유령 제작 성공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공과대학 연구진이 뇌 감각 신호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인공 형태의 유령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영혼 또는 유령이라는 존재 의식이 ‘뇌의 착각’이라는 점을 증명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연구진은 평소 유령을 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분석해 뇌의 특정 부분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진은 사람의 손 그리고 등·허리 부위를 자극하는 용도의 두 로봇을 각각 실험참가자의 앞뒤로 배치한 뒤, 500 밀리 초의 진동을 가하고 느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다. 당시 실험 참가자들은 두 눈을 완전히 가렸으며, 주변 상활을 인위적으로 전혀 인지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실험이 시작되자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가 유령을 봤다고 말했으며, 심지어 실험 참가자 두 명은 실험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구진은 실험결과에 대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뇌로 정보가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환각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설명했다.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어떻게 이런일이”,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얼마나 무섭길래”, “인공 유령 제작 성공, 대단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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