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수지, “손연재 선수 덕분에 내 밥줄 생겨”
동아경제
입력 2014-11-06 14:36 수정 2014-11-06 14:37
‘라디오스타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후배 손연재를 언급해 화제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에는 댄스 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FC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 그리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과거 아시아 선수 중 첫 자력으로 올림픽에 본선 진출했다"라며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한 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연재가 수지를 롤 모델로 한 게 맞네"라고 말했다. 이때 MC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손연재도 있는 거다'고 말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신수지는 "그렇다. 그건 어디 가지 않는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난 개고생 하면서 길만 닦고 나온 케이스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신수지는 "나 때는 메달을 따도 기사 한 줄 안 났다. 그래서 선수 생활을 빨리 끝내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신수지는 손연재에 대해 "그렇지만 연재 선수 때문에 체조의 붐이 일어났다. 그래서
내가 밥줄이 생겼다. 체조를 배우려는 아이들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수지에 네티즌들은 "신수지, 신수지도 정말 잘했구나" "신수지, 지도자로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랄게요" "신수지, 많이 힘들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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