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방학 다양화, 단기체험·단기방학·등교기간 최소화형 등 4가지
동아경제
입력 2014-11-04 15:49 수정 2014-11-04 15:51
사진=동아일보DB
초중고 방학 다양화, 단기체험·단기방학·등교기간 최소화형 등 4가지
교육부가 ‘2015 학사운영 다양화 내실화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초중고교의 방학 유형이 다양화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교육부는 초중고교의 방학을 다양화하는 내용으로 ‘2015 학사운영 다양화 내실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운영 가능한 방학 유형은 월별 단기체험, 단기방학,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혼합형 등 4가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단기체험형 방학은 매월 1∼2일 체험활동을 하거나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체험일에는 활동 주제를 선정해 개인 또는 그룹별로 실시한다.
두 번째는 봄·가을에 이뤄지는 단기방학으로, 중간고사를 마치고 10일 가량 짧게 방학을 갖는 것이다.
‘1학기 수업·중간고사→봄방학→수업·기말고사→여름방학→2학기 수업·중간고사→가을방학→수업·기말고사→겨울방학’의 순서로 수업·평가·휴식이 반복된다.
세 번째 유형은 겨울방학을 늘려 2월에 수업을 하지 않는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이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평가가 끝나고 사실상 실질적인 수업을 해나가기 어려운 면을 고려한 것으로 이해된다.
마지막 유형은 앞선 3가지 유형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섞는 ‘혼합형’이다.
교육부는 내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교별로 교원·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토록 했다. 형제·자매의 방학이 달라지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은 교육지원청 단위, 도시는 학군 단위로 협의·조정할 예정이다.
초중고 방학 다양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중고 방학 다양화, 복잡하네”, “초중고 방학 다양화, 맞벌이 부부에 맞게”, “초중고 방학 다양화, 가족 구성원들의 특성을 고려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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