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검출된 시리얼 재활용, 관련제품 유통 판매 금지
동아경제
입력 2014-10-14 17:18 수정 2014-10-14 17:25
사진= 마이포스트라이프 페이스북
동서식품 대장균 검출된 시리얼 재활용, 관련제품 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이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 제품을 재활용해 판매해온 사실이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왔다.
하지만,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든 정황이 발견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 측은 대장균은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는 제품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를 긴급 수거해 검사 중이며,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대장균 검출 시리얼 재활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빨리 발견되서 다행”,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혹시 과거에도?”,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제품관리가 어떻길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14조 들인 에틸렌 생산 설비 착착… “신기술로 中 저가공세 깬다”
- K방산 영업익 200%대 증가 예고… 실적잔치 기대감
- 기업 실적 ‘최악’… 10곳중 4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
- ‘공사비 갈등’ 둔촌주공 재건축 25일 공사 재개.. 조합, 210억 증액 수용
- 넷플릭스發 ‘제작비 인플레’… 흥행작 제작사도 “쇼트폼 갈아탈 판”
- 올해 韓 경제 2.6% 성장 여부 안갯속…정부 “불확실성 커 수정 불가피”
- 금감원 압박에… 은행 대출규정 석달새 21회 강화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