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상훈 ‘고마워요 소방관’, “ 방수 장갑이 없어서 목장갑을 끼고 불 속으로… ”
동아경제
입력 2014-08-11 10:40 수정 2014-08-11 10:49
사진=KBS개그콘서트
개콘 이상훈 ‘고마워요 소방관’, “ 방수 장갑이 없어서 목장갑을 끼고 불 속으로… ”
개그맨 이상훈이 외친 ‘고마워요 소방관이’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 개그맨 이상훈은 멘탈갑 코너를 통해 “대한민국 일부 국회의원님들의 멘탈을 칭찬합니다. 목숨 걸고 출동하는 소방관 생명 수당이 한 달에 13만 원인데 국회 본회의 출석도 잘 안 하면서 한 달에 월급을 약 1,000만 원 씩 당당하게 챙겨가는 일부 국회의원님들의 강한 멘탈을 칭찬 합니다”라며 국회의원들의 높은 급여를 비판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한 일을 하면서 낮은 급여를 받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어필했다.
이어 이상훈은 “국회의원의 반의반도 안 되는 월급으로 인명 구조에 헌신하시는 우리 소방관님들의 멘탈 더욱더 칭찬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인원 부족으로 늘 격무에 시달리고 노후 된 소방차량으로 출동하면서 방수 장갑이 없어서 목장갑을 끼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우리 소방관님들. 저희가 힘내라고 검색어 1위 한번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검색창에 ‘고마워요 소방관’을 쳐 주십시오”라며 시청자들에게 부탁한 것이다.
이에 실제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소식에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정말 되는구나”,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국회의원 월급 반을 소방관에게”,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국회의원 너무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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