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호 교수 출현, ‘어울림’ 종편·케이블 1위 휩쓸어
동아경제
입력 2014-08-02 12:31 수정 2014-08-02 12:31
사진=MBN캡쳐
이계호 교수 출현, ‘어울림’ 종편․케이블 1위 휩쓸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MBN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이 종편 및 케이블 전체 교양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어울림’은 시청률 3.09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를 기록, 최고 시청률 3.93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암으로 딸을 잃은 후 ‘태초 먹거리 학교’를 설립한 건강전도사 이계호 교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계호 교수는 ‘태초 먹거리’의 저자이자 한국분석기술연구소 소장, 충남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송에 출현한 이 교수는 “어릴 적부터 딸바보라 불리며 지극 정성으로 딸을 키워왔지만, 22세의 어린 나이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딸 아이를 잃었다. 유방암으로 홀연히 세상을 떠나보낸 후, 세상의 모든 딸들의 아버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딸 지은이의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했고, 암세포 제거 수술을 했다. 하지만 암 치료 후 2년 만에 다시 암이 발병해 전신에 암이 퍼졌고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충분한 회복기를 거치지 못하고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에 복학한 것이 화근이 돼 암이 재발됐다”고 말했다.
이계호 교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계호 교수 사연 가슴 아프다”, “이계호 교수, 먹거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계호 교수,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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