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박봄 입건유예’… 4년 전 들여온 약물은?
동아경제
입력 2014-07-01 09:40 수정 2014-07-01 09:54
사진=동아일보DB
박봄 입건유예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4년 전 마약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지만 입건 유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계 흥분제로 마약류로 분류돼 국내에선 유통이 금지된 약물이다.
하지만 검찰은 암페타민이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고, 박 씨가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받은 적이 있다는 정황을 고려해 입건유예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이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가 관행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4년 전 박봄 입건유예 소식에 누리꾼들은 “4년 전 박봄 입건유예, 그렇게 위험한 약인가?”, “4년 전 박봄 입건유예, 무슨약이길래”, “4년 전 박봄 입건유예, 우편도 걸리는 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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