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K줌’ 공개…스마트폰 카메라 최고사양
동아경제
입력 2014-04-29 15:49 수정 2014-04-29 15:51
삼성전자가 카메라 기능이 특화된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 K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을 29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 K줌(Galaxy K Zoom)’과 오디오 기기 ‘레벨(Level)’ 4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K 줌’은 삼성전자의 광학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기기 기술력이 결합된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이다.
신제품은 하이엔드 카메라에 버금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피사체를 보다 더 가깝고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광학 10배 줌,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2070만 화소 BSI CMOS 센서, LED보다 밝은 제논(Xenon) 플래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 등이 탑재됐다.
또 사용자의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 노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노출·포커스·조리개 등의 카메라 세팅을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특히 사용자가 셀프 샷을 촬영할 때 원하는 영역에 얼굴이 인식되면 소리와 함께 3장 연속 촬영해 내가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기능으로 고화질의 셀프 샷 촬영을 할 수도 있다.
‘갤럭시 K 줌’은 줌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Retracting) 렌즈를 탑재해 16.6mm의 슬림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최고의 그립감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갤럭시 K 줌'은 최신 LTE 규격인 카테고리4, 4.8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헥사코어 프로세서, 243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10%의 배터리 잔량으로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초절전모드, 생활 건강 코칭 기능을 제공하는 S헬스와 같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선홍 전무는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특정 기능 특화 제품에 대한 니즈도 늘고 있다”며 “갤럭시 K 줌은 일생생활 중 소중한 순간을 누구나 손쉽고 더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오디오 기기 ‘레벨(Level)’을 공개했다. ‘레벨’은 헤드폰 타입의 레벨 오버(Over), 레벨 온(On)과 이어폰 타입의 레벨 인(In), 스피커 타입 레벨 박스(Box)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레벨 오버’는 50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HD급 사운드를 제공하고 터치를 통해 음량 제어, 이전 곡·다음 곡 재생과 전화 수신, 블루투스, 주변 소음 제거 기능을 지원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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