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5천만원 기부, “돈보다 마음이 느껴집니다”

동아경제

입력 2014-04-25 16:44 수정 2014-04-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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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성훈 5천만원 기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선훈이 자신과 가족이름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5일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는 “추성훈이 안산시청을 통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시청 측에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쪽으로 연결해 줘 가족의 이름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을 포함한 ‘추성훈 가족’명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성훈이 기부한 5천만 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금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성훈의 아내 요노시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합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었다.

또한 추성훈도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과 함께 TV를 통해 배 침몰 사건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분들의 무사히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애통한 마음을 글로 남긴 바 있다.

한편 추성훈은 지난 3월 광고모델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한 바 있으며, 추사랑을 모델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전액도 기부 했었다.

추성훈 5천만원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성훈 5천만원 기부, 돈보다 마음이 느껴집니다”, “추성훈 5천만원 기부, 같은 기부도 느낌이 다르네요”, “추성훈 5천만원 기부, 추사랑도 기부에 동참 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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