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BMW, 궁극의 미래지향 ‘퓨처 럭셔리 콘셉트’

동아경제

입력 2014-04-21 09:45 수정 2014-04-21 16:2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BMW는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4를 선보이고 말(馬)의 해를 기념해 중국시장에 특별히 선보이는 BMW 7시리즈 호스(horse) 에디션 등을 선보였다.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는 BMW가 오랜 기간 추구해온 럭셔리 세단을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모델이다. 측면은 정밀하고 깔끔한 비율을 특징으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은 실루엣에 역동성을 더했다. BMW 고유의 스타일에서 미세하게 제작된 실루엣은 차량 측면을 따라 원형의 라인을 만들고 이 라인 아래에 볼륨감을 더했다. 외부 도장은 따뜻하고 반짝이는 효과를 주는 리퀴드 타입의 백금 청동을 사용했다.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비스듬한 트렁크, 균일하고 정교한 마무리는 최적의 공기의 흐름을 제공한다.

실내는 멀티 레이어 방식의 개별적인 구성요소와 명확한 기하학적 구조가 조화를 이뤄 하나의 통합적인 구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카본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뒷좌석에는 카본 소재로 둘러진 2개의 디스플레이, 터치 커맨드 태블릿 스크린이 BMW 비전 퓨처 럭셔리의 통합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이 디스플레이는 전면 디스플레이와 함께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 비스와 통신을 할 수 있으며 뮤직 스트리밍,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에이(Vision Head Up Display)를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운전자만 볼 수 있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행 정보가 앞 유리창 가운데에 표시돼 동승자와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소개된 BMW 뉴 X4는 X6를 잇는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다. BMW X3보다 20mm 낮은 시트 포지션과 2시트 형태의 뒷좌석은 쿠페의 캐릭터를 더욱 강조하고, 뒷좌석 등받이는 40대20대40 분할 접이식이다.

X4의 차체는 전장 4671mm, 전폭 1881mm, 전고 1624mm이다. 전면부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형 공기 흡입구와 프론트 에이프런의 캐릭터 라인은 트윈 헤드라이트와 함께 X4의 스포티한 캐릭터를 강조한다. 운전석 위에서부터 후면까지 낮게 떨어지는 쿠페 루프라인과 BMW 특유의 측면 스웨이지 라인은 X4만의 역동성과 우아함을 나타내고, 후면의 L자형 LED 리어램프는 야성을 강조했다.

베이징=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