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63 AMG 세단 스파이샷 포착 “BMW M3 나와!”

동아경제

입력 2014-03-27 11:21 수정 2014-03-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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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에 가려진 채 독일에서 시범주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C63 AMG 세단이 언론에 포착됐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는 벤츠가 C클래스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 ‘MRA’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를 가졌다.
사진을 보면 AMG 특유의 A형태를 띤 앞범퍼에 더욱 커진 공기 흡입구를 낮게 적용했고 후방에는 스포일러와 디퓨저, 네 개의 배기구를 가졌다. 여기에 커다란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한 경량화 합금바퀴를 채용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을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맞물려 기존의 451마력보다 높은 출력을 내며 최고사양은 최고출력이 500마력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여기에 벤츠의 사륜구동 시스템 4매틱을 기본으로 제공할 지에 관해서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벤츠의 CEO 토비아스 뫼르스(Tobias Moers)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더 이상 C63 AMG 라인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외신들은 “이 차는 출시 후 BMW M3와 대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MW M3는 3.0리터 트윈터보 6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제공되며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선택사양으로 탑재된다.

이로써 벤츠는 C63 AMG 라인에 세단, 쿠페, 왜건스타일을 포함하며 지난 2월 한 매체는 컨버터블 버전 출시 가능성도 점쳤다.

2015 벤츠 C63 AMG 세단은 올 후반기 정식으로 공개되며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4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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