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쿠페 출시 “작지만 강렬한 인상”
동아경제
입력 2014-03-06 13:35 수정 2014-03-06 13:46
신차는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더욱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티한 주행은 물론 앞뒤 50대50 이상적인 무게배분, EU6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 넓어진 실내 공간 등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에는 뉴 220d 쿠페 M스포츠 에디션으로 먼저 출시됐다.
뉴 2시리즈 쿠페는 ‘2’라는 숫자를 통해 BMW 소형 쿠페의 스포티한 전통을 계승한다. 차체의 비틀림 강성은 이전의 1시리즈 쿠페보다 13% 향상됐고 엔진 출력에 특별히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 첨단 섀시 공학을 적용했다.
여기에 낮은 무게중심, 넓어진 트랙, 50대50의 무게 배분이 조화를 이뤄 2시리즈 특유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는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를 발휘한다.
외관은 BMW의 전통적인 쿠페 디자인을 접목했다. 프레임 리스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뒤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등은 BMW 쿠페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또한 전면의 키드니 그릴을 향해 좁아지는 보닛 위의 라인들과 끝 부분이 뾰족하게 처리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달리는 듯 강인한 존재감을 표현했다.
이전 모델인 1시리즈 쿠페보다 전장 72mm, 전폭 26mm로 길어진 차체는 소형차임에도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휠베이스가 30mm, 뒷좌석 레그룸은 21mm 길어졌다. 또한 앞좌석 시트에 장착된 이지 엔트리(Easy Entry) 기능과 11mm 넓어진 접근 공간은 뒷좌석을 훨씬 더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시한 BMW 뉴 220d 쿠페 M스포츠 에디션에는 다양한 M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했다.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와 다코타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등과 함께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등 M카의 강렬한 주행 감각을 반영했다.
판매가격은 5190만 원.
경기도 안산=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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