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앞두고 ‘228대란’ 조짐…온라인 ‘들썩’

동아일보

입력 2014-02-28 08:48 수정 2014-02-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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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8대란' 조짐, 온라인 들썩/동아일보 DB)
'228대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달 영업정지를 앞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228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27일 밤부터 온라인상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도배, '226대란'에 이어 '228대란'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다.

이동 통신 3사가 3월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최소 45일간 가입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입자를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서라도 총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KT로 번호이동 할 경우 12만 원씩에 판매하며,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카페에서는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노트2를 0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접속자가 폭주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앞서 이동 통신 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됐다.

'228대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28대란', 기기 값을 아예 내려라" "'228대란', 진짜 또 난리 나는 건가?" "'228대란', 통신사들 제발 거품을 빼라" "'228대란', 소비자들만 피해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228대란/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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