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시리즈 니보매트 출시 “리어 서스펜션 높낮이가 자동”
동아경제
입력 2014-02-05 09:20 수정 2014-02-05 09:33
볼보자동차는 리어 서스펜션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적재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니보매트 오토매틱 레벨링 시스템(Nivomat automatic leveling system)’을 장착한 XC60, XC70, XC90을 5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트렁크에 많은 짐을 적재하거나 트레일러를 연결해 운행할 경우, 차량 뒤쪽이 가라앉고 앞쪽이 들리게 된다. 이때 차량의 무게 중심 이동과 타이어 및 부품의 수명 단축현상, 연료 효율성 등이 떨어지게 된다. 무엇보다도 예상치 못한 도로 사정을 만나게 될 경우 주행 안정성까지 위협 받게 된다.
니보매트 시스템은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싣더라도 시동과 함께 스스로 리어 서스펜션의 높낮이를 조절해 차량 뒤쪽과 앞쪽의 차고를 수평으로 복원한다.
이를 통해, 충분한 화물의 운반은 물론 관련 부품의 내구성은 유지하고 연료 효율성은 높일 수 있다. 특히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불균형한 차량 상태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결과적으로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XC60, XC70, XC90 니보매트 적용 모델에는 이외에도 사륜구동 AWD 시스템을 비롯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ynamic Stability Traction Control) 및 차종에 따라서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유지해주는 경사로 주행 제어 시스템(Hill Descent Control), 트레일러와 연결하여 주행 시 트레일러의 주행 안정성까지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태빌라이저(Trailer stabilizer) 등 크로스컨트리를 완성하는 첨단 기능 등을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 모델들은 화물 적재량이 많은 주말 레저, 가족 캠핑 등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볼보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편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보매트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은 총 3종으로 XC60 D5 6390만 원, XC70 D5 6230만 원, XC90 D5 703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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