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형 제네시스·쏘울 “iF 디자인 수상”
동아경제
입력 2014-01-29 09:23 수정 2014-01-29 09:24
현대기아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세계적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4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은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할 주력 모델로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 대형차로는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BMW, 벤츠, 아우디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당당히 수상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독일 고급차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주행성능을 갖춘 신형 제네시스가 이번 수상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쏘울은 2008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이 이듬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알린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유럽 판매를 앞두고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이미 북미 박스카 시장을 석권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쏘울이 개성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운 신형 모델로 유럽시장에서도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시장의 양대 신차인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출시 전부터 까다로운 유럽에서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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