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쪽 이동 “울릉도-독도, 일본 쪽으로 5cm 가량 이동”

동아경제

입력 2014-01-22 10:31 수정 2014-01-22 11:0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한반도 동쪽 이동

국토교통부는 일본 대지진(2011년 3월)으로 변동된 국가기준점 위치 값 변경 고시를 전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반영하여 새로 계산한 국가기준점(위성기준점 79점, 통합기준점 1,200점) 위치 값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대지진 직후 우리나라의 육지는 동쪽방향으로 약 1.3~2.8㎝,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와 독도는 각각 4.1㎝와 5.1㎝ 이동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동쪽방향으로 일관성있게 이동하였으나 그 크기는 지역별로 설치된 위성기준점마다 차이가 있어서 육지지역은 평균 2.16㎝, 최대 3.32㎝의 변화가 발생 하였고,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와 독도는 각각 4.64㎝, 5.57㎝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국가기준점 위치 값 변경 고시가 공간 정보의 위치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진으로 인한 위치 값 변경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는 전국 79개소에 설치된 GPS신호 수신기(위성기준점)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자동 계산하여 변화를 측량 사용자에게 즉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 등 전반적인 지진 대응체계를 수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동쪽 이동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반도 동쪽 이동, 중국은 이동 없나?”, “한반도 동쪽 이동, 일본은 가라앉고 우리나라는 이동하나?”, “한반도 동쪽 이동,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