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몇 대나 팔았나?”
동아경제
입력 2014-01-20 11:40 수정 2014-01-20 11:45
BMW그룹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3만9397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13년 한 해 동안 BMW 3만3066대, 미니(MINI) 6301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7.5%와 6.3% 증가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30대를 포함해 자동차는 전체 15.5% 신장한 3만9397대가 판매됐다. 이밖에도 500cc이상의 대형바이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BMW모토라드는 총 132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BMW의 2013년 전체 판매량은 총 3만3066대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베스트셀링 뉴 5시리즈와 총 2060대가 판매된 뉴 1시리즈가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3시리즈, 7시리즈, X패밀리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4시리즈 쿠페 등의 새로운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BMW 뉴 5시리즈는 지난해 총 1만486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BMW브랜드 판매량 중 37.7%를 차지했으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도 9.5%를 점유했다. 이중 인기모델인 뉴 520d는 8346대, 뉴 528i는 2597대가 판매되며 세그먼트 리더십을 강화했다.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총 630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3%의 상승세를 선보였다. 컨트리맨 디젤과 쿠퍼 해치백이 각각 1594대, 1799대 판매되는 등 기존 모델들이 여전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컨트리맨 디젤 모델은 전년대비 3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BMW모토라드는 지난해 총 132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국내 500cc급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달성하기 어렵게 여겼던 1300대 판매를 이뤘다.
이는 BMW모토라드가 지난해 국내에 HP4와 90주년 기념 R 시리즈 모델, 수랭식 R 1200 GS와 F 800 GS 어드벤처, F 800 GT 등 다양한 뉴 모델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 2013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196만 3000대, 모터사이클 11만5215대를 판매했으며 2012년 회계연도에는 78억2000만 유로의 세전이익과 768억500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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